섬캠핑 인천 장봉도 편

인천 장봉도 섬으로 캠핑을 다녀왔다. 

애마인 브롬톤에 백패킹 장비를 싣고 영종도의 삼목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장봉도로 건너간다. 

삼목선착장에서 장봉도까지는 대략 50분 정도 소요되는 듯합니다. 차도선이기 때문에 차를 가지고 가셔도 되는데 비싸다. 나는 삼목선착장까지 차를 가지고 갔다. 그리고 선착장에 주자창에 차를 두고 자전거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주차장은 무료다. 

참, 자전거 한대당 편도 1천원을 추가로 받는다. 자전거를 접어서 가방에 넣고 승선하면 받을라나? ㅋㅋ. 

삼목선착장까지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가능하기는 한 듯한데 이번에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삼목선창장에 가면 매시간마다 장봉도, 신도 가는 배가 있습니다. 그리고 선박요금을 낼 때는 신분증 확인이 필요합니다. 꼭 지참해 주셔야 합니다. 참고로 인천시민은 할인해 줍니다. ^^

백패킹으로 장봉도나 신도를 들어가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각 섬에는 공영버스가 운영중입니다. 배시간에 맞추어서 버스가 오는 듯합니다. 자전거가 없다면 버스를 이용하고 목적지까지 이동 가능합니다. 


요즘 섬으로 캠핑을 가는 이유는 

섬이다 보니, 배가 끊기는 밤시간 이후에는 상대적으로 다른 캠핑장보다 한적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출발도 역으로 오후 늦게 들어가서 섬을 구경하고 캠핑을 하고 아침 일찍 나오기로 합니다. 

장봉도에는 한개의 무료 해변(옹암해수욕장)과 두개의 사유지 해변(한들해수욕장, 진촌해변)이 있습니다. 무료해변의 경우에는 화장실, 개수대, 수도 등이 제공되고 있어서 캠핑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유료해변도 1인당 청소비용 정도로 2,3천원정도씩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진촌해변이 조용하고 소나무 밑에 캠핑하기 좋다고 하는데 저는 이번에 일주도로의 고개를 넘지 못했습니다. 

일주하다 보니, 섬 내부에 카니발 차량의 콜밴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단체 이용이거나 자전거타다가 정 힘들면 콜벤을 이용할까 생각도 했습니다. ㅋㅋ 

장봉도를 가기 전에 신도 섬에 들러 갑니다. 신도섬은 몇 번 가봤습니다. 세개의 섬이 이어진 곳이고 자전거 타기는 장봉도보다 좋습니다. 오르막 경사가 크지 않고 3곳 정도 있습니다. 나머지는 평탄하네요. 시도에 있는 신기해변이 무료로 캠핑이 가능합니다. 신기해변 옆에는 편의점도 있고 화장실, 야외 샤워시설도 있습니다. 

저는 숙박없는 당일 휴식모드로 다녀왔습니다 아침 일찍 섬에 들어가서 텐트치고 낮에는 자고 저녁에 나는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처음에는 진촌해변으로 캠핑장소를 계획했다. ​장봉도는 선착장에서 섬을 일주하는 도로가 하나 뿐인데, 고개를 한들 해변 지점에서 큰 고개를 넘어야 한다. 

거의 다 넘어가다가, 사실 끌고 올라갔다. 다시 넘어올 것으로 고려해서 그냥 돌아서서 다운힐을 즐겼다. 

넘지 못한 이유는 자전거에 캠핑장비, 그리고 팩패킹 장비용 40리터 배탕 배낭을 메고 올라가니 힘들었다. 그래서 다음부터는 패니어를 별도로 구매하기로 결심한다. 

돌아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다운힐을 하고 옹앙해수욕장으로 들어서서 캠핑하기로 결정했다. 

옹암해수욕장은 선착장과 가깝고, 인근에 식당, 편의점 등이 있어서 물품을 바로 구매하기 쉽다. 급하면 팬션 이용도 가능하다. 해수욕장 내부에는 수도가 있는 개수대가 있다. 별도로 음식물 분리수거함도 있다. 그리고 화장실과 샤워실도 있다. 기타 쓰레기는 분리수거함에 버리고 쓰레기봉투는 구매해서 사용 가능하다. 

한가지 단점….인천공항이 바다 앞이다. 공항의 이착륙 소음이 심하다. 그리고 밤에 폭죽놀이하는 사람들도 잠들기 쉽지 않게 한다. 휴가철이 지나면 조금 한적해 질 듯하다. 

옹암 해수욕장의 해변, 바다를 바라보면서 아침을 맞이한다. 이런게 섬캠핑의 매력 아닐까?

아침은 가볍게 라면으로 ^^

장봉도 선착장에 들어서면 우측 멀리에 작은 섬이 하나 보인다. 섬에는 정자도 있다. 

바다 한가운데 위치해 가까워도 먼 곳과 같이 못간다는 뜻에서 “작은 멀곳”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지금은 작은멀곳까지 다리가 이어져 있어서 걸어서 들어갈 수 있다. 

선착장 옆에 있는 인어상, 이 섬에 도착한 사람들은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 듯하다. 인기가 있는 장소다. 

장봉도 선착장을 뒤로 하고 다시 삼목선착장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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